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辛라면 KIMCHI 신라면 김치. 우즈베키스탄에서 처음 본 라면이다. 검색해보니 한국에도 출시된 적이 있었으나 현재는 단종된 듯. 신라면보다 맵지 않고, 그리 짜지도 않고 깔끔 시원한 맛. 매운 것을 못 먹는 내 입맛에는 아주 잘 맞았다. 머무는 동안 종종 먹어둬야지. 2021. 5. 26.
20210525 요가 수련 오늘의 수련 시바난다 어드밴스 늘 후굴동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럼에도 그것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은 별로 하지 않았고, 당연하게도 여전히 후굴동작은 나에게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어느새 요가를 만난지도 7년차에 접어들었다. 몇 주 전부터 요가 수련 때 후굴 동작을 피하지 않고 도전하기로 마음 먹었다. 수련에 늦은 때란 없지 않은가. 여전히 버겁고 빨리 그 아사나에서 빠져나오고 싶은 마음이 마구 올라오지만 시도하기 전보다는 좋아진 것이 느껴진다. 특히 오늘, 부드럽고도 강인한 어조로 섬세하게 이끌어주시는 선생님의 티칭에 맞춰 가슴이 조금은 더 열리고 몸의 후면에 힘이 차오르는 느낌을 받았다. 코로나로 모든 일상이 무너졌지만😡 단 하나 도움된 점이 있다면, 평소 흠모해왔으나 물리적 거리로 인해 직접 만나기.. 2021. 5. 26.
순간의 기록 2021년을 맞이하며 했던 각오 중 하나가 일상을 기록하는 것이었다. 기록의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인 일기쓰기를 선택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내 의지로 일기를 써본 적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깨달았다. 누군가의 강요나 검사의 압박도 없이 그렇게 설렁설렁 일기쓰기를 시작했다. 꼬맹이 수준의, 그저 하루 일과를 주욱 나열하는 식의 일기를 쓰는 날이 대부분이지만 무언가를 하기로 마음 먹고 그것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에 내 스스로가 꽤나 대견스럽다. 누군가에게 자랑할만한 글은 아니지만(원래 일기는 혼자 보는 거라고!!) 적어도 첫날 첫 문장을 쓸 때의 막연함은 떨쳐내었으니 그것만으로도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올해 첫날부터 써온 일기는 그것대로 계속 이어가고 이 공간에는 사진과 동영상을 추가해 좀.. 2021. 5. 24.